[플랫폼 ] 스타트업은 왜 플랫폼으로 인정받으려고 하는가?

스타트업이 플랫폼으로서의 인정을 받는 것은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마침 카카오 주가가 끝없는 하락을 보여주면서 왜 플랫폼이 중요한지 포스팅하던 중 SK C&C 판교 IDC 화재로 카카오 인증 서비스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글이 날아갔다.

올해 카카오 계열사는 위기의 연속인 거 같다.

 

현재 거의 모든 투자 자산이 녹아내리고 있다.  주택, 코인, 주식 어느 것 하나 가리지 않고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는 거 같다. 기본적으로 러시아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원인이며 금리 상승과 환율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언제 가는 해결되고 다시 좋아질 수 있으니 힘들지만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다 내려서 힘든 시점에, 유독 카카오 그룹사만 목표 주가를 하향으로 조정하고 사실상 팔아야 된다고 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가장 큰 원인이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 번째, 카카오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한다. 프로세스의 혁신으로 고객 만족은 충족하나 따라 하면 그만이다.

두 번째, 카카오 뱅크가 플랫폼이 아닌 은행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카카오 페이는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규모의 경제를 앞서 포스팅하였고, 이 글은 두 번째 카카오 뱅크가 플랫폼 이냐, 아니냐에 따라 어떻게 가치가 달라졌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플랫폼 기업으로써의 카카오 뱅크 기업 가치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를 이야기할 때 MAU(월간 활성 유저) 기준과 이미 가치를 산정받은 동종 업계를 기준으로 한다.

여기에 기업의 미래가치가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여 적정 주가가 생성되는데

 

동종 업계 기준으로는

일본에 상장된 인터넷 전문은행 세분 뱅크가 PBR 2.5 ~ 3배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를 적용하면 기업 가치는 15조 원

카카오뱅크가 금융이 아닌 플랫폼으로 가치를 반영하면 20~27조 원대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결제 플랫폼으로 경우 월간 활성 사용자 (MAU) 기준으로 가치 산정

KB 금융 MAU 1100만 기준 100% 프리미엄 반영하면 21조 4000억 , 카카오뱅크가 1500만 기준으로  27조 5000억으로 산정됨 

 

은행으로서의 카카오 뱅크 기업 가치

카카오뱅크가 은행주라면 KB 금융과 같이 적정 주가는 현재 기준 PER 3.95가 적정하다고 판단하게 된다.

KB 금융 PER

카카오 뱅크 현재 28.86 은행주로 판단되면 아직도 높다고 하여 증권가에서는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너무 복잡한 건 잠시 접어두고 이것만 기억하자.

스타트업은 플랫폼으로 인정받으면 미래가치 프리미엄으로  기업 가치가 뻥튀기되고 기업은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 투자금으로 좋은 사무실, 좋은 개발 환경과 복지지원으로 좋은 인력이 오래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중요하다. 

진짜 성공을 위해서는 좋은 동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 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어서, 플랫폼으로 인정 받는 회사들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포스팅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