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취업을 하기 위해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취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알아야 한다.
기업가치를 알고 내가 받은 스톡옵션이 Exit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오를 것인지 유추하고, 스톡옵션으로 인생 역전을 꿈꿔볼 수 있다.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를 뉴스등 검색하면 '토스 기업가치 8조원, '컬리 기업가치 4조 원' 등 각 기업들이 투자유치 과정에서 평가 받은 기업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시리즈 A, B, C 투자 유치 이런 용어는 추후 포스팅하기로 하고
가장 먼저 왜 돈을 벌지 못하는데도 이런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자들은 거액을 투자하게 되는지 이해하여야 한다.
토스도 현재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쿠팡의 사례를 살펴 보면,
쿠팡이 상장하기 위해 받은 총 투자 유치는 9조가 넘고 2019년 7,205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적자가 발생하였다.
2022년 현재 분기 6조 매출을 기록하였지만 약 847억원에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어마어마한 적자 기업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3조를 투자하였고, 상장 이후 21조 원 수익이 발생하였다.
벤처 캐피탈의 투자 및 단계를 확인하고 싶다면 https://thevc.kr/coupang The vc를 활용하면 좋다.
손정의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왜 적자기업에 투자하는지 궁금했다.
아마존의 성공 사례로 증명된 규모의 경제, 범위의 경제
지금은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Cloud Service Provider인 AWS는 초기에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온라인 서점'을 열어 낮은 원가로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팔았다. 서적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타 경쟁사 대비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사용자의 유입을 확대해 갔다.
사용자의 규모가 커질수록 규모의 결제를 실현하여 더 저렴한 도서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선순환 형태로 초기 성공을 이루었다.
초기 성공을 위해 아마존은 8년의 적자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규모의 경제란 무엇인가?
정의 : 생산량의 증가에 따라 단위당 생산비가 감소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걸 좀 쉽게 설명하면 규모가 작은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어 2000만 원에 판매하는데, 원가가 1500만 원 든다고 가정하면 한대 팔 경우 500만 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
만약 대규모 투자를 받아서 땅을 사고 건물 짖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서 고정비 엄청 들어갔지만, 원가를 12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면 한대 팔 경우 8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한다.
이때 투자 받은 고정비보다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할 만큼 자동차를 팔면 이익이 극대화되는 것이다.
상품의 생산량이 늘어나면 생산 비용도 함께 늘어나는데 생산량이 두 배로 증가할 때 생산비용이 두배보다 덜 증가하는 경우를 규모의 경제라고 한다.
쿠팡은 먼저 손정의나 다른 투자자로 엄청나게 투자 받아서 유통 시설을 만들어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게 투자를 하였고,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이익을 많이 가져가지 않거나 롯켓 배송 같은 소비자가 선택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쿠팡만 이용하게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어마어마한 적자가 났었지만 규모의 경제를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규모의 경제가 생기는 이유?
그런데 규모의 경제는 왜 생기는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규모가 커지거나 산출량이 늘어나면 이런 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 분업과 전문화
- 생산 기술 향상
- 전문 경영인 고용
- 재무 조달 비용 감소
- 대량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 수요자 증가
이때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둘 이상의 유사한 제품을 투자한 생산 라인을 가져가는 방법 등으로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범위의 경제라고 한다.
쿠팡의 이런 시도로 11번가나 위메프 등 경쟁 업체들은 따라오지 못해 망해갔고, 쿠팡만 살아남게 되고 있다.
그리고 대량 판매가 발생하여 생산량이 생산비용의 두배보다 더 증가하는 시점을 만나 흑자를 볼 것으로 기대하는거다.
현재 적자 폭으로 보면 2023년에 쿠팡은 흑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쿠팡이 독점하게 되면 가격을 올릴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이베이를 인수한 SSG , 네이버 쇼핑과 누가 1등이 되는지 정면 대결을 하고 있어서 인데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고 있다.
규모의 경제가 잘 이해 안 돼도 이것만 기억해야 한다.
- 스타트업은 적자가 나도 투자를 받을 수 있다.
- 그런데 적자를 보는 이유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투자 때문인지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한 건지 봐야 한다.
-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서 더 이상 투자를 받지 못해 사라지는 스타트업이 굉장히 많다.
- 결국 1등만 살아남는다. 도전하려는 스타트업이 1등이 아니거나 1등을 할 수 있는 전략이 없다면 힘들 수 있다.
우리 모두 스타트업에 도전해서 성공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어서 포스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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